내신 5등급제가 처음 적용된 고등학교 1학년 사이에서 '자퇴하고 검정고시를 본 뒤 정시에 집중하겠다'는 이야기가 적지 않게 들립니다. 실제 수치도 이런 흐름을 보여 줍니다.
하지만 2028학년도부터 주요 대학 정시에서 학생부를 반영하는 방식이 늘어나, 수능만으로 승부한다는 계산이 예전처럼 단순하지 않습니다. 결정을 내리기 전에 확인할 점을 정리했습니다.

고1 학업중단 1만 명 넘었다
지난해 일반고 1학년 학업중단자가 처음 1만 명을 넘었습니다.
종로학원 분석을 보도한 경향신문에 따르면 2025년 일반고 학업중단자는 1만 8,661명이고, 이 가운데 1학년이 1만 450명(56.0%)으로 처음 1만 명을 넘었습니다. 1학년 학업중단자는 2021년 6,330명에서 5년 연속 늘었습니다. 1등급 비율이 상위 10%로 넓어진 내신 체계에서 초반 성적이 불리하면 일찍 진로를 바꾸는 경향이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 2025년 1만 450명
- 2021년 6,330명에서 5년 연속 증가

정시도 학생부를 본다
2028학년도 주요 대학 정시에 학생부 반영이 늘어납니다.
이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2028학년도 서울대 정시(의·수의대 제외)는 수능 60%와 교과역량평가 40%를 반영합니다. 고려대 교과우수전형은 수능 80%에 학생부교과 20%, 연세대(의예과 제외)는 수능 90%에 서류 10%를 반영하는 등 정시에서도 학교생활 기록이 점수에 들어갑니다.
- 서울대 수능 60%+교과역량 40%
- 고려대 교과우수 수능 80%+교과 20%
- 연세대 수능 90%+서류 10%

결정 전에 확인할 것
자퇴는 되돌리기 어려운 선택입니다.
이투스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목표 대학의 2028학년도 정시 학생부 반영 방식을 먼저 확인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자퇴는 되돌리기 어려운 선택이므로 담임·진로 선생님과 충분히 상담하고, 먼저 내가 원하는 학과와 직업이 무엇인지 탐색해 목표를 분명히 하는 것이 순서입니다.
- 목표 대학 정시 반영 방식
- 담임·진로 선생님과 상담
- 원하는 학과·직업부터 탐색

수능 올인 전에 목표부터 확인
출처: 경향신문 2026-06-07(종로학원, 일반고 학업중단자 분석) · 이투데이 2026-09-23(2028학년도 정시 학생부 반영)